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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좀 빠듯해보이는..
by 상철 at 01/26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 by 상철 at 01/26 1. 10km 50분대 라니 그런.. by 빛날輝 at 01/20 혀 내민 사진이 없는데 .. by 상철 at 01/17 혀 삐쭉 내민 사진 이쁘닷!.. by 행복중독 at 01/17 무의식 중에 작가가 작.. by 상철 at 01/10 오, 작가가 제목보다 앞.. by 아라 at 01/07 응. 많이 커서 이제 걸.. by 상철 at 01/07 남편은 아내의 자신있는.. by 기승 at 01/04 벌써 다녀간지 2년이 되었.. by 기승 at 01/04 눈이오면 since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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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들의 재배치
작년 나이키 휴먼레이스 10K 기록이 1시간을 넘기는 것에 나름 충격을 받아 운동을 12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도 가끔 동네 산책길을 뛰곤 했지만 그건 좀 비정기적이었으니. 암튼 본격적으로 뛴 게 한달 반쯤 흘렀다. 몸무게 변화는 느껴지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하지만 대충 3개월까지는 '살들의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시간이라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그동안 쉬고 있던 몸이 운동에 적응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으니까. 10K 단축마라톤에서 50분내로 골인하는 게 올해 목표다. 하루에 6K, 일주일에 4회 정도 뛰고 있는데 몸상태가 좋은 날에는 29분 조금 넘게 기록이 나오니 지금 뛰어도 잘하면 가능할 거 같긴 하다 (평지 코스를 뛰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봄 되면 여의도 함 달려봐야지~ * 관성의 법칙? 운동을 하다 보면 오늘은 꼭 달려야 할까, 싶은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우선 달리고 1~2K 정도 지나서도 힘들다면 그럼 그때부터 걷자' 그런데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는 일은 거의 없다. 항상 그렇듯 처음이 힘들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 건가보다. 일단 시작하면 할 수 있는데 그걸 못해서 하지 못하는 일이 얼마나 많을까? 요새 유행하는 '쫄지마'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정말 유용한 것 같다.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생각 역시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거다. 후회도 해보고 하는 후회가 낫다고 하니까. ^^; * 케이블TV 케이블TV를 해지했다. 아인이 키우다 보니 그나마 즐겨보던 무한도전 같은 공중파 프로그램도 못 챙겨본다. 그러다보니 케이블TV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아깝더라. 인터넷 땜시 해지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냥 해지했다. 요금을 조금 낮춰주면 조금 더 볼까 싶기도 했는데 약간 저렴한 요금을 미끼로 3년 약정하라더라. 그래서 바로 바이바이~ 집 주위의 선량한 분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개방해놓은 게 있어서 급할 땐 그럭저럭 인터넷 쓸 수 있다. 근데 인터넷을 주로 쓰는 책방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잡히지 않아서 불편하긴 하다. 한동안 이렇게 살다가 많이 불편하면 인터넷만 신청할까 싶기도 하고. 아님 결합상품 싼 걸로 알아볼 수도 있을테고. 암튼 집에서 TV랑 인터넷은 한동안 거리가 먼 얘기가 되었다는 사실. * 부록 or 불혹? 예전에 우리 팀장 아자씨가 40이 되었을 때 이제 나이가 불혹(불혹)이라길래 내가 그랬다. 불혹이 아니라 부록 아니냐고. 잡지 부록같은 나이가 된 거라고 우스개 소리를 했더랬다. 예전, 오래오래 전 어느 때인가는 40 이후의 삶이 정말 부록 같이 느껴지는 그런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 80이란 나이조차 그다지 많아보이는 요즘이야 와닿지 않겠지만 말이다 (잠깐 검색질을 해보니 2,3백년전에는 평균 수명이 40 전후였다고 하네). 부록같은 삶을 사는 것 자체가 기쁨일텐데 그걸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세상에는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 널려있는데 말이다. 삶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다고나 할까. 물론 능력밖의 일을 겪는 바람에 힘든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말고 어쩌면 행복일 수 있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애처롭다. 행복은 어쩌면 공기와도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있을 땐 모르지만 사라지면 너무나 힘든 그 어떤 것. ![]() 2011. 09. 03. Cannon EOS 450D, F2.8 1/10, ISO200, resize only, 부암동 어딘가~ 아인이 병원 갔다가 부암동에 다녀온 날인가보다. 부암동에 가서 유명한 손만두를 먹었는데 별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너무 비싸고 그 가격 만큼 맛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날도 따뜻해서 밖에서 먹었다. 아인이 밥 먹이면서.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아인이 감기 다 나아서 기쁜 마음에 다녀온 게 아닌가 싶은데, 이 몹쓸 기억력 같으니라고. -_- 부암동도 좋고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도 참 좋다. 길 가다 보면 차 세우고 경치 구경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차 세우기가 힘들어서. 북악스카이웨이 도로 따라 쭉 인도가 있는데 나중에 그 길 걸으면 참 좋을 거 같다. 아인이랑 그 길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a ![]() 2011. 09. 04. Cannon EOS 450D, F6.4 1/160, ISO200, resize only, 여의도 시민공원 낮잠! 연이틀 외출~ 이번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아인이 강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델꾸 갔다. 푸르고 푸른 동해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 대신 한강. ^^ 근데 아인이가 유모차 위에서 잠들었다. 쌔근쌔근 잘 자더라. :)
01. 박민규, 『지구영웅전설』 02. 장영희, 『내 생에 단 한 번』 03. 로버트 J. 소여, 『멸종』 04. 정지은, 김민태, 『아이의 자존감』 05. 로버트 F. 영, 『민들레 소녀』 06.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 07. 조병준,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평화』 08. 데니스 루헤인, 『살인자들의 섬』 09. 아사다 지로, 『프리즌 호텔 - 겨울이야기』 10. 호시 신이치, 『그네 저편에서』 11. 오스카 와일드, 『별에서 온 아이』 12. 요시다 슈이치, 『파크라이프』 13.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황새』 1/2 14. 버트런드 러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15. 에드가 앨런 포, 『도둑맞은 편지』 (문지) 16. 권윤주, 『스노우캣의 혼자놀기』 2011년 한해 이런 책들을 읽었네요. 2010년과 2011년 상반기까지는 일종의 독서 암흑기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집에 쌓인 책이 많아서 쉬지 않고 읽어도 못 읽을텐데 말이죠. 사실 중요한 건 책을 읽는 양이 아니라, 책을 읽고 얼마나 그 내용을 이해해서 내 것을 만들어 마음이 살찌우는 건데 말이죠.
그런 점에서 보자면 전 좀 실패한 거 같아요. 책 읽는 분야가 편중되어 있는데다가 좋은 글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지혜롭지 못한 걸 보면... 수채화를 그리는 고흐의 심정으로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아요. ^^; 읽고 나서 괜찮다고 생각한 책은 멸종, 마당을 나온 암탉, 제 친구들..., 파크라이프,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도둑맞은 편지 정도입니다. 특히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라는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네요. 물론 종교의 선기능도 많겠지만 종교가 끼칠 수 있는 해악에 대해서는 고민을 많이 하고 믿는 사람들이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글쓴 사람은 나이롱 천주교신자) ![]() 2011. 11. 29. Cannon EOS 450D, F2.8 1/5, ISO200, resize & sharpen, 드라미스 부천점에서 무심코 사진을 찍었는데 찍고 보니 요시토모 나라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바로 생각나더라. 요시토모 나라씨가 우리 아인이를 보고 간 건가. 아인아! 너 표정 왜 그래? ^^;
동의하는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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